오오~~ sf소설에 그런 주제를 다룬 단편이 있어요. 테드 창의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다큐멘터리"라는 단편인데 칼리그노시아라는 기계를 통해서 인간의 미추에 대한 판단하는 뇌의 영역을 마비시키는 거죠. 그러면 상대방 외모에 대한 미추가 전혀 우리 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겁니다. 그걸 한 대학에서 모든 재학생들에게 일괄 착용의무를 시킴으로서 나오는 논란에 대한 이야기인데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사실 이번 논란이 생각보다 커지고 저 본문처럼의 문맥으로 말한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실시간으로 라디오를 들었을때 들었던 생각은 '아 이분도 지금 세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구나....어느 정도의 꼰대(?)마인드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수요미식회나 알쓸신잡에 나오시는거 보면 좋기도하고 100프로 다 맘에 드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가끔 말씀하실때 본인의 추측에 의한것임에도 이것이 진리인듯 말씀하실때가 있어서 살짝 불편할 때는 있어요.
나이드신 장모님 밥먹으면서 심부름 하는게 당연한가요?? 설마 밥 다 먹고 장모님 저 물이요~~ 하시나요?? 그럼 장모님은 물떠다 바치고요?? 와.....평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게 얼마나 남존여비에 꼰대 마인드를 갖고 있는건지. 아무리 장모님이 식사 다 차리고 식구들 다 밥먹고 마지막에 식탁 끄트머리 앉아서 누가 뭐 달라고 하거나 보다가 반찬이 없거나 하면 왔다갔다하면서 챙기시는걸 고맙게 생각하진 않고 아주 장모님을 식모취급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봐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