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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22: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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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니 포인트를 이상하게 잡고 계시는 분들이 있네요.
부인이 무작정 둘째를 갖지 말자도 아니고 .. 조건이 어떻고 애를 짐처럼 생각하니 어쩌고;; ;
그리고 부인이 요구하는 사항이 그리 과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요;
남편은 둘째는 낳고 싶지만 본인 일은 쉬고 싶지도 않고, 시댁과의 거리도 두는게 내키지 않아 보이는데요
둘째 가졌을 때 전부치고 온 다음날 유산이라니... 저 같으면 평생 원망감일지도 몰라요...
저도 남편이 외동으로 자라서 본인 아이는 둘은 키우고 싶다고 하지만, 워낙 입덧기간 동안 제가 괴로워하는 모습도 봤고,
유산경력도 있어서 자녀계획은 전적으로 제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자고 하는데요.
글쓴분이 글만 담담하게 썼지 그동안 스트레스는 많이 받으셨을 걸로 느껴지네요.
저도 잠깐 일 쉬고 있을 때 시댁에서 저를 운전기사 처럼 부리시길래 얼른 다시 일 시작했네요..
일을 쉬는 걸 왜 집에서 놀기만 한다로 보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