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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4 12: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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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뱃살 많이 쪘다고 가슴2개라고ㅠㅠ 놀리면서도 그 눈빛에 애정이 보일 때 ㅋ
내가 싫어하는 음식물 쓰레기통 씻는거 본인도 싫을텐데 주저없이 해줄 때
내가 먹어봐도 별 맛없는 요린데도 항상 맛있다고 말하면서 먹어줄 때
퇴근하면서 뭐 먹고 싶은거 없냐고 꼭 물어봐 줄 때
처음처럼 서로 설레고 두근거리고 그렇진 않지만 오히려 연애할때 보다 더 사랑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소소한 행복이 있어요. 현실적이고 결혼에 로망이 없어놔서 사서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