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정주의가 나은 폐해를 보면서도 또 인정주의를... 설사 협회에서 뭐라 했다해도, 전 국민이 전 세계가 보는 올림픽에서 그 것을 자행했다는 것은 공범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뒤에 처진 걸 몰랐다 칩시다. 같이 뛰었는 데 울고 있는 동료가 있다면, 나와서 어깨 한번 다독이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정말 쉴드칠 걸 치세요.
맞습니다. 서로서로 열심히 밀어주고 당겨주고 하다하다 안되는 걸 국민들이 뭐라하는 게 아니죠. 경기 후 모습 보면, 이미 경기 들어가기 전부터 틀어진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뛴 것이고, 너는 자빠지던 뒤로 떨어지던 말던 내 갈 길만 가겠다는 모습이 역역한 것이 보이니 뭐라 하는 것이죠.
메달에 목 메서 연연하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선수 개인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국대로서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라면 국민들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은 언제라도 지적하고 바로잡는 것이 옳습니다. 메달 몇 개 못 딴 것 이상으로 국민들은 상처를 입었고, 올림픽 정신은 훼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