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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 13: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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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를 알 수가 없네요. []표시된 부분에 우리말 다듬기라고 되어 있죠? 1~2주에 한 번씩 새로 나오는 말을 국어원에서 수집하고 이를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 우리말로 다듬는 작업을 합니다.(시간이 꽤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보도 꽤 간추려서 내구요. 전에 듣기로는 소위원회에서 이렇게 바꾸자 회의까지 해서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알리는 거예요.
왜 다듬냐면 우리말화 시킬 수 있는 것은 우리말로 쓰는 편이 이해하기 쉽고 쓰기 편하니까요.
일반적인 행정 업무(시정 등)와 달리 언어는 한 번 정해지면 바뀌는 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새롭게 나온 말을 우리말로 바꾸는 과정까지도 시간이 걸리구요. 그래서 위에서 나온대로 트위터 담당자가 즉시 바꾸겠다, 의견 반영하겠다 등의 말을 하기 어려운 겁니다.
저 부분에 대해서는 일종의 '알림봇'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