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2016-04-06 00:36:32
77
야당 지지자들 중에 운동권을 멀리하고 무시하는 일부 사람들의 심리에는 그들에 대한 부채의식이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지금의 자유와 민주주의..같은 걸 흉내라도 내고 있다는걸 알지만
민주주의에 자신이 기여한 몫이 그들보다 부족하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억지로 운동권의 희생을 폄훼하는 것이죠.
저것들 별거 아니다, 오히려 저들이 문제다..이렇게 깎아 내림으로써 자신들의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겁니다.
마치 몸짱 사진에.. 저건 수술했어! 약먹었어! 돈으로 쳐발랐군!..이라는 댓글을 다는 것과 비슷한 심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