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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14: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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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씨가 했던 말은 "예전엔 얼마나 살기 힘들었는데, 투정부리지 마라", "북한이나 아프리카 사람들을 보라"라고 청춘들을 나무라는 노친네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말이죠. 나보다 더 안좋은 상황에 처한 사람을 본다고 내 상황이 나아지는게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로 말씀하실거라면 상대방을 보기만 함으로서 위로를 얻으려면 더 열악한 상황의 대상을 봐야하고 그렇다면 지금의 불만(뜨겁다, 덥다)의 대척점이고 불만의 해소 방안인 냉탕(시원하다, 춥다)보다는 더 열악해서 불만이 더 심한 초열탕(더 뜨겁다, 더 덥다)를 보아야 ''아 저렇데 뜨거운데도 사람이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하는 마음의 위안을 삼고 위로받는 상황을 제시했어야 맞는 이야기겠쥬. 실제로 원문도 이런 비유를 사용했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