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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015-09-20 16:52:26 8
민주 + 정의당 합당하면 가장 골치 아픈 인간... [새창]
2015/09/19 21:17:31
공감합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정당이 되자고 내놓은 혁신안도 저렇게 진통 겪으며 추진되고 있는데, 정의당이 추구하는 정치적 입장까지 포괄할 수 있을까요? 양당제 편입, 새누리당 압살? 즐거운 상상이지만 그게 정말 가능한가요? 그동안 소수정당이 민주당에 양보 안해서 새누리 못이겼나요?

무엇보다 지금 정의당 너무 딱 좋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변사람에게 정당 가입과 펀드참여 권해봤는데, 이렇게 떳떳하고 자신있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만큼 당원으로서 자부심 갖는 적이 없었어요. 정치에 관심없이 1번 찍던 친구들 (소위 말하는 아줌마들이죠)에게 정의당 이야기 해주니 펀드참여 하겠답니다. 앞으로 더 가능성 있을 정당입니다.
31 2015-09-20 15:43:10 0
정말 야권의 승리를 원한다면 합당이 아니라.. [새창]
2015/09/20 11:45:26
다르지 않습니다... 선거제도 개편을통해 비례성이 확대되면 우리나라도 양당제가 아닌 다수당 체제가 됩니다. 매번 선거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반복할 필요 없이, 총선은 각자 역량대로 치루고 각종 정책 입안과정이나 대선때에는 당끼리 연정하면 됩니다.
정의당이랑 합당했다가 또 제3당이 나오면 그땐 거기랑 또 합당하나요.
양당제 아래에서의 한계를 돌파하고자 나온게 선거제도 개편입니다. 관심 많이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30 2015-09-20 15:39:00 0
정말 야권의 승리를 원한다면 합당이 아니라.. [새창]
2015/09/20 11:45:26
선관위가 이미 정치관계법 개정안 (지역구의원 200, 비례대표 100을 골자로 하는) 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으나, 새누리야 그렇다 치고 새민련도 자기 당 지역구를 잃게될게 두려워 이 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죠.
댓글을 보니 아마도 이런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계신 것 같습니다.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 '정의당'에서 지금 최대화두인 문제입니다.
정의당이 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이지도, 관심과 이해로 지켜봐주지 않으면서 무조건 통합해라 라고 하는 그 모습이
바로 정의당과 새민련의 통합에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함께하자고 손 내밀려면 상대방의 고민에 대한 이해부터 갖춰야죠
29 2015-09-18 13:31:57 0
[새창]

탈모 걱정되면 이거 써보세요...
노푸 안맞는 사람은 정말 더 안좋데요...

참고로 애 낳고나면 정말 머리가 낙엽처럼 떨어지고, 머리 감을때마다 농담아니고 진짜 수챗구멍 막히는데,
그 시기에 저거 썼더니 머리 빠지는 갯수가 눈에 띄게 줄더군요.

(그런데 한 일년 썼더니 머리결에 아쉬움이 커서 바꿨어요. 그랬더니 머리 빠지는건 좀 심해졌네요)
28 2015-09-05 11:30:28 0
[새창]
수크랩 ㅎ
27 2015-09-04 13:02:32 3
시진핑, "사진 찍고 가라고!!" 박ㄹ혜, "?????" [새창]
2015/09/03 12:53:03
이라크 파병건이었져... 저도 그거 보면서 "저런 ㅄ"소리가 절로 나오던...
명박이 말하는데 부시가 껴들었져 "we did!"하고... 그래놓고 부시 골프카드운전해주면서 웃던거 보면 호구가 저거구나 싶었네요
25 2015-08-14 09:09:13 1
맘충소릴 들었어요.. [새창]
2015/08/13 23:51:10
이게 '진상맘'보다 '맘충'이라는 단어를 우려한 이유입니다.
이분 진상떤거 없잖아요. 그러니 '진상맘'이란 말은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아기가 그릇을 떨어트려서 신경이 쓰였고, 애엄마가 애랑 있는걸 보니 절로 '맘충'이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맘충 이란건 행동에 대한 결과로 듣게되는게 아니라 그저 존재만으로 붙여지고 있습니다.
일반화 논란 많은데 이 사례가 걱정했던 그 부분을 말해주네요.
그 공간에 아기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충'이 되버린 거죠
24 2015-08-12 19:14:04 1
왜 이렇게 불편할까 다시 생각해봤는데요 [새창]
2015/08/12 13:29:11
1베=충. 이라서 1베충이라 하지만
맘=충 은 아니잖아요.
일부 개념없는 부모를 골라서 지적한다고 하기엔 불합리한 표현이죠.
23 2015-08-12 01:55:16 0
[새창]
월급도둑질을 했단 말이야? 이런 반감도 있는데 회사측에선 출산휴가 2달치 낸거 뿐입니다.

그럼 나라의 세금을 타먹은거잖냐!!
모...애 셋 낳으면 줘야할거 준거이기도 하구요, 저 급여의 60%중에 휴직기간에는 일부만 받아요. 복직해서 회사 6개월 다녀야 나머지 줍니다. 한마디로 '다시 꼭 회사가서 일해라'라는 의미죠.

내가 아는선에서만 써도 저게 진짜 사실인가 의심되네요...

애 셋이면...6년전에 육아휴직이 2년이 되나???
22 2015-08-12 01:49:45 0
[새창]
저 근데 대기업이고 얼마전에 육아휴직 했었는데 저 글이 잘 이해가 안가요. 육아휴직 유급1년이라는데, 그거 회사에서 급여 지급하는게 아니라 고용보험통해서 나라에서 받는거거든요. 출산휴가 3개월도 2개월 급여만 회사에서 받고 마지막1달은 나라에서 주는거에요. 무급1년이란건 나라에서도 안준다는 얘기구요...(저는 육아휴직이 1년까지만 되는줄 알았는데 최대 2년까지 되나보네요?? 이건 내가 몰랐을수도 있으니...)
그 사실 관계가 다르다보니 자작글 아닌가? 의심이 드네요.
사장님 입장에선 공백이 긴 부분이나, 복직 거짓말 이런것들이 화가 날 순 있겠지만, 육아휴직으로 월급도둑처럼 몰아가는건 쫌 아닌것 같아서요.

윗분들 욕하는것도, '아니 1년이나
21 2015-08-12 00:15:51 1
태아가 다운증후군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새창]
2015/08/11 11:13:33
첫째를 임신했을때 다운증후군 고위험군 통보를 받았었습니다. 피검사를 통한 진단이었고, 확률이 높다는 것이기 때문에 양수검사를 해봐야 정확한걸 알수 있다고 했어요.
그 전화를 받고 신랑과 이야기 나누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다운증후군 아이를 낳을것이냐 말것이냐'하는 고민의 전단계인 '더 정확한 다운증후군 검사를 위해서 양수검사를 할것이냐 말것이냐'였는데도 정말 여기 댓글에 써있는 온갖 철학적인 고민들을 해야했습니다.
의사선생님과의 통화에서 "이런 경우에 종교적 신념이 있는 분들은 양수검사까지 하지 않고 그냥 출산을 결심하시기도 하구요 ...블라블리" 하는 말이 얼마나 죄책감으로 와서 박혔는지 모릅니다. 아... 양수검사를 추가로 하겠다는 결정은 아이의 상태를 보고 출산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의 연장선이구나. 배속 아이에게 이럴때 '너가 어떤 아이이던 엄마는 널 기다릴께'라고 해주지 못하겠는 스스로에게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릅니다....
양수검사 결과 다행이 정상이었고 아이 잘 크고 있는데, 늘 그때 그 기억- 건강한 아이를 골라 낳으려 했던-은 죄책감으로 남아있는데, 부모의 선택이라 말씀해주시는 댓글에 왠지모르게 위로받고 갑니다
20 2015-08-10 18:23:58 0
[새창]
여...여보...?
(죄송해요 근데 실루엣이 머리감고 나온 울 남편이랑 똑같.... 저럴때 손으로 구렛나루 누르던데...;;;)
19 2015-08-10 17:55:45 0
체벌로 훈육하지 말았으면 하는 이유 [새창]
2015/08/08 00:39:16
의견을 물어오셔서 답글을 달아보려고는 하는데… 저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육아서적들에 나오겠지만, 제입으로 그 구절들을 적지는 못하겠어요.
왜냐하면 4살짜리 육아에서도 책대로 못하겠는데, 감히 겪지도 않은 일에 제가 답을 낸다는게 주제넘는 일인것 같아서요… 아이가 신생아시절일때만 해도 제가 이렇게 무식~하게구는 엄마가 될 줄 몰랐습니다. 나의 육아는 독서와 고민을 통해서 우아하고 지적이고 평화로울줄 알았거든요…
실전은 역시 다르더군요…ㅠ.ㅠ
살면서 내가 꽤 밝고 반듯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3살때쯤부터 내가 이렇게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인사람이었나, 어딘가 불안정한 애착으로 컸던가 스스로를 다시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글에 적은 생각들을 하게 된거에요. 아... 맑고 투명한줄 알았던 내 내면이 사실은 체벌로 얼룩진 부분이 있었구나.
아이를 키운다는건, 가려졌던 어린시절의 어둠을 다시 마주하는 일이기도 하더라구요.

그 베오베 사건 당일에 부모로서 나라면 어찌할지 닥쳐보지 않으면 함부로 말할 수 없을것 같아요.
다만, 평소에 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는걸 엄마 혼자만 감당했었고 아빠는 처음 봤다는 것이 좀 문제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저도 아이때문에 한참 힘들었던 때가 신랑이 바빠서 독박육아하던 시기였거든요.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할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신랑과 논의할 시간도 없고, 그런채로 아이와 24시간 붙어있으면서 점점 아이에게 히스테리만 부리게 되더라구요. 그럴수록 아이는 반항적으로 변하구요...
또 제가 알기론 유아기에 남겨진 감정의 흔적들이 사춘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욕하는 아이를 고치려면 당장의 굴복을 이끌어내는 것 보다 그 아이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아야 할 것 같아요.
이런 이유로, 만약 저런일이 발생하면 그날만 잘 넘기면 끝.이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그날이 아빠로서 더 많은 고민을 시작하는 날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아내에게 그동안의 아이의 행동도 물어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도 나누고, 어릴적에 아이가 상처받을만한 일이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할것 같아요.... 적어도 제 눈에 그 아이의 그 행동은 '나도 나를 제어할수 없어요!! 나를 도와주세요!!'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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