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한 얘기에요. 우리나라 사람들만 갖는 생각은 아닐껄요... 어릴땐 의미를 모르고 읽었던 조지오웰의 1984를 MB때 다시 읽는데 소름 돋더군요. 100년 전에 사람이 쓴 책에 나오는 '국가가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쓰는 방식'이 마치 요즘 뉴스보고 쓴 풍자소설 같더군요. 거기 나오는 세계도 결코 끝나지 않을 전쟁을 이어가면서 체제 유지 수단으로 삼죠
유시민도 좋아하고 심상정도 좋아해요. 그래서 이 두분이 한당에 있게된것 만으로도 정의당을 지지합니다. 2010년 지방선거때 두분이 같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왔었고, 당시 심후보는 당 논의 없이 전격 후보사퇴하면서 유시민후보를 밀어주고, 그당시 진보신당 게시판에서 정말 무섭게 까였죠. 와.. 너무한다 싶을정도로 까이고, 이런 분위기에도 그런 결정을 내린 심후보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았어요. 그런 모습을 봤었기 때문에 심대표가 정치적 계산 없이 무대뽀로 독자노선만 고집하진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발언은 정의당원으로서 속 시원했어요. 문재인대표도 좋아하지만 신랑에게 "합당제안 들었어? 문재인이 그동안 했던 말중에 유일하게 맘에 안들어."라고 이야기 했었거든요. 당 대표로서 당원들을 대신해 할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작지만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 나중에 사귀던 결혼하던 좀 튕겨보면 안되나요? ㅋㅋ 윗분 말대로 유시민작가가 고도의 심후보 쉴드쳐준거 같은데요 ^___^ 통진당 선거조작 사태때 심후보에게 날아오던 물건들 저지해주던 유작가 님이셨는데, 저는 그 모습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