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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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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는 거꾸로시네요. 전 남자인데
제가 직장을 좀 쉬고, 재취업 했는데 급여차이가 커요 실수령액 350~> 200만원
쉬는기간도 그렇고 현재 급여가 적다보니 디게 눈치 보여요.
님 말씀처럼 예전엔 막사고 막 먹던것이 이젠 가격표보고 사야되요.
제 용돈도 55만원(주유비 별도)이었는데, 이젠 10만원, 전화요금 내면 끝 ㅠㅠ. 주변 장례식장도 봐서 안가요. 못가요
일상이 미안하죠. 와이프에게, 와이프는 그래도 좀 벌거든요.
다행이 와이프가 구박은 안하고 힘들면 퇴직금 받은거 쓰면 된다고 편하게 지내자라고 해서..... 그때 저 그냥 울어버렸어요.
20살 넘은 애들 하나는 교환학생으로 다음년에 독일가고 싶다고하고...
님도 다행인건 남편과의 관계가 좋아보여서 진심 다행.
솔직하게 수입이 줄었음을 서로 알고 있으면, 내놓고 대책을 세워야해요.
지출 줄일수 있는거 줄이고, 님이 지불한 내역들을 이제는 남편이 책임지는 형태로 가야되요.
솔직하게 대화로 현실적인 대책을 까놓고 차분히 이야기 해야할듯 싶네요.
차이가 있다면 전 급여 다 와이프에게 주고, 용돈만 받아서 쓰고 있었는데, 와이프 카드로 담배 살때마다 디게 그래요. 담배를 끊기는 어렵구요 ㅋㅋㅋㅋ.
님은 수술까지 하셔야하니 더더욱^^
서로 진심으로 극복을 기원합니다.
님 심정도 이야기해요. 남편분한테, 의외로 무뎌요. 본인만 속 터져요. 말해야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