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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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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충북이라며..
근처 주민센터에 연락하라고 해도 안해..
자게이 한분이 숙식 및 일자리 책임져 주겠다고 해도 안해..
자게이 한번이 밥 사주겠다고 해도 안해..
그러면서 몇년째 구걸만 ...
전에 대구, 부산 이라더리.. 이번엔 충북 이었다가 다시 부산..
복원된 글을 보면 최초 글쓴이는 "진짜 절박해서 정말 700원 있으면, 이틀 넘게 길에서 굶었다"라며 "700원 있으면 편의점 들어갈 수 있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고시원에서 생활고에 방세 미납으로 노숙 중인데 아침에 인력 사무소 갔지만 헛걸음하고 길에서 버티는 데 지치고 춥다"며 "길에서 와이파이 찾아 글 쓰는데 며칠째 한숨 못 자고 있다"고 했다.
힘든 처지를 토로하던 글쓴이는 자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한 은행 계좌번호를 남기며 누리꾼들에게 적선을 호소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1220948553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