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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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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님이 정치하는 일은 아마 없을겁니다.
일단 이제 나이가 많이 드셨고요.
지금 유작가님은 두가지 일에 남은 인생을 걸고 있습니다.
하나는 조금 다른 의미의 계몽입니다. -계몽주의가 좋은게 아니라서-
책을 집필하는 일과 알릴레오 등 방송으로 사실관계를 알리는 일이 그것입니다.
당장 세상을 바꾸는 정치가 아니라
일상에서 조금 씩 변화의 씨를 심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책방을 운영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는 [욕받이] 를 자처 하셨습니다.
몇달 전 [책임을 묻지않는 하야]를 언급하셨습니다. 엄청 욕먹으셨죠.
며칠 전에는 육석열에게 복수를 하면 안된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는 유빠인 저도 동의가 안되는 말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자기가 욕먹고 그걸 실행한 분들은 욕먹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10년 전까지는 이라면 유작가님의 정치 복귀를 강력히 희망했지만
지금은 시간이 너무 흘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