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면 문제지만, 오유에서는 대부분 백주부 방식이 프랜차이즈식 조리법이라는 걸 감안하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었던 것 같은데... 식재료의 제맛을 찾는 방식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다고 해서 그게 백주부를 까내리는 건 아니죠. 정말 문제는, 누구 하나 잘나가면 그야말로 '몸서리치게' 못 봐주는 사람들이에요. 금수저 물고 태어났다는 둥 빈정대며 그 사람의 성공을 어떻게든 평가절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그냥 말 한 마디에도 시비 걸지 못해 안달난 사람들...
본인이 옳다고 생각되더라도 표현을 좀 자중하심이 어떨까요. 총장실에 들어가 육두문자로 포문을 열었다는 데서부터 갸우뚱.... 했는데 지하철 카드에 이르러 '이 분 뭔가 착각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이 속시원하게 표현하시면 그걸 사이다라고 느끼시는 듯한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자칫 진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포스터는 우울과 슬픔 등을 의미하는 짙은 파란색을 사용하여 저택에 홀로 남겨진 아내의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나타나는 심리적인 공포를 더욱 음산하게 표현했다. http://star.mbn.co.kr/view.php?no=702797&year=2015&refer=portal
요즘은 자기계발과 비문학, 인문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편이에요. 일례로 <미움받을 용기>는 읽기에 따라서 자기계발서이기도 하죠. 일본어판 부제에는 아예 '자기계발의 원류 아들러의 ~' 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림의 힘> <생각하는 인문학> 등 모두 자기계발 베스트셀러죠. 제가 예전에 다른 글에도 댓글로 썼었는데, 자기계발 하면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 생각하시는 분들은 최소한 2008년 이후로 자기계발서에 관심 없는 분들입니다.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만... 저희 신랑이 얼마전에 자신의 정확항 도보수를 체크하겠다고 미밴드를 발목에 찬 날이 있었어요. 검은색 미밴드였는데 퇴근 후 발목의 미밴드를 깜박하고선 반바지를 입은 채 집앞 슈퍼를 배회했다네요. 혹시라도 그날 문제의 발목을 목도하고 공포에 사로잡힌 주민 분이 계시진 않을런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