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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15: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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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때문이 아닐까싶네요. 아, 전 대체로 눈수술엔 찬성파예요.
아버지와 형과 저는 눈 수술을 받았어요. 저는 한달가량 빛번짐에 시달렸지만 형은 거진 1년, 아버지는 지금도 약간 남아있다고 하시더군요.
부작용사례를 보면 평생 빛번짐을 안고 가는 사례도 10~20%이상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모니터보거나 스마트폰 보는 등 일상생활엔 아무런 지장이 없었어요.
다만 빛번짐이 발생하면 야간 운전은 거의 못합니다. 시야가 방해되거든요.
아버지는 그래서 특수안경끼고 운전하셨었어요. 그것도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하셨구요.
그런데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을 의지해 정밀한 수술을 행해야하는 의사가 이런 부작용에 시달린다면 자기 커리어를 접어야 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겠죠. 10~20%확률로 자기 커리어를 잃을 수도 있다면, 저 낮은 확률의 부작용이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문제로 다가오는 직업군의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라식을 하지않는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