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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13: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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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속인다는 것은 결국 상황과 외부의 환경에 떠밀려 자신이 생각하는것과 다른 선택을 한다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보죠.점심메뉴를 정할때, 오늘 내가 땡기는 음식은 짜장면인데 친구들이 다 짬뽕을 시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눈치가 보여 짬뽕을 시킨다.
뭐 이런게 자신을 속인다는 것입니다. 한단계 깊이 들어가보면. 그 짬뽕을 시키는 이유가 "사실은 짜장면이 먹고싶지만 친구들이 짬뽕을 먹고싶어하니 내가 큰 아량으로 짬뽕 시킨다"라던지 "짜장면이 80점이라면 짬뽕은 70점은 되니까 짬뽕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며 동조한다면 괜찮겠지요.
하지만 난 진짜 짬뽕 싫은데 친구들때문에 할수없이 짜장을 포기하고 짬뽕을 시킨다. 아 XX 짜장먹고싶다.
이런 수준의 선택이라면 스트레스도 쌓이고 나중에 짬뽕때문에 배탈이 나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기 보다 친구들을 원망하는 마음이 되겠지요.
뭐 간단히 말하면 자기합리화입니다. 그게 잘안되면 세상에 대한 원망이 되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