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연구자에게 필요한 능력과 행정가에게 필요한 능력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나 문외한인 행정가는 연구자의 말을 이해못할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학계에서도 학자출신중에 행정/정치로 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밀어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사람은 최소한 연구자의 말을 이해할 수는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전문행정가에게 연구업적을 강요하는건 모순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과학논문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도 충분히 학자의 자격을 인정하고,오히려 감싸주는게 학계입장에서는 더 이익이 된다는 이야기에요.
초딩시절 잡생각이 많아서 건망증이 조금 있었음. 담임선생님이 가정통신문에 "건망증"이 약간 있다고, 잘 관리해 달라고 쓰심 집에서..엄마에게 얼마나 건방지면 건방증이 있다고 하시냐며 뒤지게 쳐맞음. 울 엄마 당시에 "건망증"이란 단어를 모르셨음. 초딩인 나는 아는 단어인데.. 뜻을 설명하려 했지만, 그럴 틈도 없이 뒤지게 쳐맞음 TT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해서 비공드립니다.
이전 시즌들만큼 재미있지는 않은데, 그게 이제 하도 오래 봐서 그런지, 기대감이 너무 높아져서 그런지, 마틴이 손떼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어쩌면 아직 왕겜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시즌1부터 달린다면 여전히 재미있다는 평가도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알쓸신잡에 보니까 홍대얘기하면서 예전이 좋았다고 다들 그러는데 그 예전의 기준이란게 자신이 처음 홍대에 온 해라더군요 ^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