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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5 01: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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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얼마전에 13시간 넘게 비행하는 내내 자매 둘이 쉴새없이 소리지르고 떠들더라구요. 한 세살 다섯살쯤 되어 보였는데 목청이 얼마나 좋던지... ㅠㅠㅠㅠ 바로옆에서 그걸 듣는 저도 괴로웠지만 그 앞에서 좌석 발로 채이고 트레이 열었다 닫았다 하는걸 참는 아가씨는 거의 울기직전인 얼굴이었어요. 하도 떠드는데 제지하는 사람이 없어서 저렇게 어린 아이들도 혼자 비행기를 탈수있는지 놀라웠는데 알고보니 부모는 뒤에서 자고있더라구요... 여러모로 놀라운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