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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1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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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본 거주중이지만 우울증 치료는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 말고 집사람 (일본인)이 좀 그런 쪽으로 나름 좀 알 거 같은데... 글 쓰신 님은 한국어 상담을 원하시는 거겠죠..? ^^;
그나저나, 남편분은 한국인이신가요? 일본인이신가요? 어쨌거나, 남편분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들갑이라고 할 거라고 지레 짐작하지 마시고, 설사 호들갑이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정색하고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도 중요하지만, 당장 가족들의 이해가 가장 먼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어라도 괜찮으시면 저희 집사람과 이야기를 좀 해보셔도 좋구요.. 우리말로 이야기하고 싶으시면 제가 동석해도 되고.. 물론, 상태에 따라선 정말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겠지만, 어쨌거나 절대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일단 누구한테라도 이야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도 있으면 댓글 주세요.
억지로 힘내려고 무리하시지도 마시고, 잘 드시고 잘 쉬시고..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