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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3 07: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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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 쓰는데... 저도 그런 기억 있어요,
입대전 키우던 팬더마우스(하얀쥐) 2마리가 있었는데요, 잘 키우고 잘 놀아주고, 잘 씻기고... 가끔 꼬리잡고 놀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새끼도 몇마리 낳았고요,
군대에서 일병 막 달았을때 꿈에서 그 생쥐중 친하던 한마리가 나왔어요. 얼굴에 얼룩무뉘가 딱 그놈이였어요,
쪼르륵 나에게 오길래 반가워, 손 안에서 놀다가 밥도 주고.. 또 꼬리잡기 놀이하고
그러고 일어났는데 ..보고싶은거에요, 그래서 집에 전화했더니.
엇그제 죽었대요.
아..
정말 .. 미물도 영혼이 있다더니.. 그 생쥐도, 자기를 키워줬던 주인이 그리워 죽고나서 꿈에 찾아오는가 봐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