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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18: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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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릴 때부터 아토피 15년정도 앓았는데 가렵고 따갑고 건조하고 제 팔, 다리 보면서 자주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인격, 생활태도가 무너진다는 말 정말로 공감합니다.
전 팔이랑 다리, 귀가 매우 심했고 가끔 얼굴 포함 전신에 퍼질 때도 있었고..
저같은 경우는 수능치고나니까 거짓말같이 싹 났더군요..
저도 피부과도 가고 아토피에 좋다는 고로쇠물이니 팩이니 한방치료 해봤습니다.
지금도 가끔 도질 때가 있긴 한데 아토피 자체가 스트레스이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랑 관련이 있나봐요.
팔다리는 진물이 찔찔 흐를 만큼 심했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나았어요 진짜..
딱한번 심하게 도진 적이 있는데 상하이에 있는 친척집 놀러갔을때ㅋㅋ
무튼 작성자님 정말 큰 용기 내셨고 얼마나 피나는 노력 하셨을지 알 것 같습니다 화이팅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