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여러분, 근처를 다니는데 좀 빙빙돌게 된 것은 압니다. 내 밭을 지나는 게 최단거리라는 것도 알고요. 하지만 다음에 내 농장을 짓밟는 놈을 잡으면, 신께 맹세컨데 내 자네의 게을러터진 몸뚱아리에 성한 뼈가 하나도 안 남게 두들겨 줄거다. 그러니까 알아서 조심하고 망할 놈의 길로 좀 다녀라, 이 부랑자놈들아. ㅋㅋㅋㅋㅋㅋㅋ
전 운이 좋은지 친구들 정말정말 잘 만나서 셋이서 2주일 넘는 여행 가서도 행복했고, 그 뒤로도 몇번이나 같이 갔어요.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아무도 짜증부리지 않고 싸움난 적도 없었어요. 짜증 참는 것도 아니고 이 친구들이라면 정말로 짜증이 안나요. 여행 친구 관련글 보면 100에 99는 마찰이 있었다는 내용이라 볼 때마다 우리는 정말 운좋게 잘 만났구나 생각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