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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10: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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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교수님 이야기 생각나네요.
전 지질학과인데 공학, 탐사쪽 교수님이 땅속에 금이 묻혀있다고 위치탐사 의뢰받았대요.
대구에 있는 모 절에 묻었다는데, 625전쟁때 의뢰인 아버지가 묻어놨다고 파서 가져가려고 했대요.
그런데 절쪽에서 가만히 있겠습니까 자기네 절에서 나왔으니 자기네 거라고 소유권을 주장했대요.
일단 실존여부를 파악해야해서 탐사를 해봤는데 진짜 절 마당 땅 속에 금속이 감지됐다고 하네요.
그때부터 소유권 전쟁이었대요. 스님들이 밤낮으로 교대하면서 매일 그 금속이 묻힝 위치 지키고있으면서 의뢰가족이랑 싸움이 났져.
그런데 여기서ㅋㅋ 정부쪽에서도 소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했대요.
만약 파봐서 나온 금이 정부랑 관련된 금이면 전부 몰수해갈 거라고..
그 의뢰인 가족이 625 당시 갑부도 아니었는데 그런 금을 어디서 구했을까요 분명 정부관련물품이라고 생각한 거예요.
의뢰인도 정부 물건일 거라고 예상해서 그냥 그대로 포기했대요.
지금도 묻혀있을 거라고.. 교수님께서도 자기도 정말 궁금하다 그러셨는데 그렇게 끝났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