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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1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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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조선시대가 교육환경이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유교가 조선후기 가면서 생활속 깊숙히 관여하면서 소위 지금 말하는 '유교'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학업의 여부와 상관 없이 사회에 통용되던 사상이였으니 배움과 일상의 괴리는 없었겠지요.
근대 위에 나온 교칙들은 사회통념에서 한참 벗어난 괴랄하기 그지 없네요.
학교 밖에서는 되는 것들이 학교 안에서는 안되는, 마치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것인양
학교 담장 밖은 21세기를 달려가고 있는데, 교문 안, 담장 안은 1900년대
허리에 칼 차고 교육하던 일제 식민학교시절에 멈춰있는 것이 아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의 교육환경은 너무 더디게 변화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