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월급도적단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5-05-10
방문횟수 : 1356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315 2016-01-12 13:12:21 0
[새창]
성호사설로 유명한 실학자 성호 이익의 말에 따르면,

"대저 도둑질은 먹고 입을 것이 부족하기에 하게 되는 법이니, 굶주림과 추위에 내몰리면 올바른 도리를 돌아볼 겨를이 없는 것이다. 위에서 다스리는 사람이 아무리 깨끗하고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만약 백성에게 생업을 마련해주지 못하고, 입고 먹을 것이 모자란 나머지 온갖 고생을 갖추갖추 겪는다면, 어찌 도둑질을 하지 않을 리가 있겠는가?"

라 했습니다. 물론 저 말은 "도둑질"을 두고 한 말이지만, 그중 '굶주림과 추위에 내몰리면 올바른 도리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는 부분은 "합리적 소비와 윤리적 소비" 논쟁을 바라보는 한가지 관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합리적 소비'에서 [합리적]이라는 말과, '윤리적 소비'에서 [윤리적]이라는 말에는 엄청난 가치 선입견이 내포되어 있기에
자칫 양자가 양끝단에서 대치하고 있는 것처럼, 그러니까 마치 합리적 소비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비윤리적이고 반대로 윤리적 소비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비합리적 사고를 가진 것으로 매도될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무엇을 합리적인 것으로 보는가에 따라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소비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개념입니다.

즉, 이러한 논쟁에는 용어에 대한 정의 내리기가 충분한 철차와 시간을 거쳐 분명하게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논의의 범위를 적절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가령, 겨우겨우 도둑질만은 안 하고 버티는 가정에게 아이들 분유가 남양인지, 메일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선택을 두고 평가할 수도 없고요. 그러니 모든 경우에 있어서(굶어죽는 한이 있어도)의 윤리적 기준을 강요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식이 족한 다음을 말하는 것인지 이런 조건도 명확히 제어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마치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힘빠지는 작업 내지는 쓸데없는 트집잡기처럼 여겨지나
이게 안 되면 사실상 논의는 "너 비합리적!", "이 윤리도 모르는 색히" 이 따위 드잡이 논리 수렁에 빠집니다.
314 2016-01-11 23:13:19 0
[새창]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엑박을 본 듯...
313 2016-01-11 22:02:10 0
[새창]
첫 에피소드 마우스 선 방향은 왜..
312 2016-01-11 11:04:22 0
"나만 볼게 나만" 하면서 찍는 사진 [새창]
2016/01/11 10:44:01
배포할 목적이 있든 없든 그 [의도]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면의 문제이니, 이건 고려할 바가 아니고요.

다른 사람을 동의없이 찍은 [행위]는 겉으로 명백하게 드러난 사건이니,
사람이 주제인지 아니면 배경의 일부분인지 그리고 더 나아가 불순(?)한 동기에서 였는지 예술적 창작열에서 였는지 등 시시비비를 따져 물을 수 있겠죠.

그리고 찍은 사진이 실제로 [배포]가 되었다면 이 역시 겉으로 드러난 일이니 그 책임을 추가로 따질 수 있겠고요.

관련 내용이 잘 정리된 포스팅 하나 링크합니다.
http://photohistory.tistory.com/12931
311 2016-01-07 20:31:20 33
미국, 초콜릿 훔쳐 먹은 개에게 일어난 비극 [새창]
2016/01/07 20:26:05
https://www.youtube.com/watch?v=Gp8R21l3bMA

이거 생각나네요.
310 2016-01-06 22:22:31 0
자알못분들의 쓸대없는 걱정 오지랖.. [새창]
2016/01/06 22:14:55
그야말로 오유인에게 최적화된 취미인데 말이죠...
309 2016-01-06 22:21:18 60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장난 [새창]
2016/01/06 20:36:22
건담 뿔을 툭툭 튕기는 느낌?
308 2016-01-06 22:08:17 0
10만원대 자전거 살려는데 검색 하면 다들 [새창]
2016/01/05 08:44:00
그냥 간단하게
돈 십만 원에 그 자전거 원자재값, 제조인건비, 기술개발비, 단계별 유통마진 등등 생각해보면
과연 그 가격대의 자전거에 뭘 얼마나 많은 기술적 요소들을 기대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지요.
307 2016-01-06 22:01:34 4
새해 정초부터 날 열받게한 두 자동차!! [새창]
2016/01/06 16:05:17
저도 담배꽁초 무단 투기차량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더니
해당 차량 차주에게 범칙금 5만원, 벌점 10점짜리 상품권 보낼 예정이라고 하더라고요.

평소같으면 그냥 넘어가는데, 그때는 그 차가 버린 꽁초가 제차 앞유리로 튀어서...

제가 이래서 오픈카를 안 탑니다...
306 2016-01-04 15:48:55 0
고백 [새창]
2016/01/03 10:56:06
실물이 (그림보다 미의 수준이) 낮네요.
305 2016-01-02 02:02:40 0
질문이 있습니다 [새창]
2016/01/02 01:56:38
뒤에 파도를 보니 포토샵 합성을 한 것 같아 보이네요. 포토샵으로도 되고, 다중촬영 기법으로도 되요.
304 2016-01-02 02:00:54 0
질문이 있습니다 [새창]
2016/01/02 01:56:38
인터벌 다중 촬영으로...
303 2015-12-31 21:13:01 0
[새창]
어이도 없고, 해도 없고
302 2015-12-27 15:59:10 9
여러분 컵라면형 농심 생생우동 드실 때 조심하세요 [새창]
2015/12/27 05:14:51
바구니 깨끗해 보이는데... 주위를 둘러 본 후, 살짝 꺼내서 물에 잘 헹구면...
301 2015-12-24 20:50:51 0
크리스마스 선물 받았어요!!!!!!!!!!!!!!! [새창]
2015/12/24 19:48:21
ㅊㅊ
저도 지금 타렉 퀘 때문에 불의땅 화염의 정수 삥뜯으러 가요~ 60개 남았는데 과연... ㅋㅋㅋ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126 127 128 129 130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