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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16: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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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계란 노른자는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실거주 목적이면 집값 변동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도 있죠.
노무현 정권때 LTV, DTI로도 집값을 잡을 수 없었던 이유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실질유효 소비층으로 내집 마련이 일생의 숙원이였기 때문이라 봅니다.
베이비 붐 세대인 만큼 형제 지간이 많고, 부모와 나이 터울은 얼마 나지 않았죠. 게다가 그때 당시만해도 장남이 재산을 몰빵으로 받는 것이 당연시라면 당연시 되어 있다보니 집 마련은 더더욱 간절했을지 모릅니다.
그 외 투기 세력등으로 인해 집값은 고공행진을 했을 것이고, 부동산 투기 등으로 돈 맛을 본 부류 등 그로하여금 부동산을 무소불위 불패의 자산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베이비 붐 세대와 그 부모세대는 나이 터울이 15~18살인 경우가 많죠. 물론 막내 자녀와 부모는 나이터울이 많이 날 수도 있지만 첫째, 둘째는 20살도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베이비 붐 세대는 자녀 세대와 최소 20살에서 많게는 30살까지 나이터울이 생기고, 자녀도 많지가 않습니다.
즉 지금 젊은세대 20~30대가 기성세대가 되는 시기. 베이비 붐 세대가 가야할 곳으로 갈 시기쯤은 되어야 부동산이 안정화를 찾을거라 봅니다.
우리 나라 특성상 자녀한테 재산을 대부분 물려주는 경향도 있고, 자녀수도 외동도 많고 형제지간도 적다보니 나눠가질 파이도 크고요.
전제가 충족되어야 하지만, 당장 몇년 안에 폭락하거나 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못하도록 부동산을 불패의 자산으로 만든 이들이 가만있지 않을거니까요.
당장 집을 마련해야 하거나, 변동에 민감한 이들을 제외하고 젊은세대는 버티면 된다고 봅니다. 전 20년 정도일거라 내다보고 있는데, 이 얘기했다가 비공폭탄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만, 5년10년으로 부동산 시장이 크게 요동치진 않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