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은 호남출신 대권후보가 나오지 않는한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더이상 한쪽으로 표를 몰아주지는 않을겁니다 사실상 타지역과 정치지형이 동일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으로서는 최대한 50%는 호남에서 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짜야겠죠 그리고 부산경남, 수도권에서 지지세를 확산시킬 필승전략을 세워야죠 안철수와 박지원이 새누리와 합치지 못하도록 지금 남아있는 호남의 문재인 지지자들의 공중전이 그래서 중요하죠
친노-비노 종편이 제일 씹기 좋아하는 사람이 대표가 되면 안되고 중진이면서 민주세력의 정통성, 인품도 갖춘 사람이 당대표가 되어서 경선을 관리하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이석현, 추미애, 원혜영 이런 사람들이 떠오르네요 경선은 출신지역이나 노선이나 문재인, 안희정, 박원순, 정세균, 김부겸이 나오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그 이상은 난립이라고 봐요
문재인 대표가 출마했다면 수도권 지원유세가 어려웠겠지만 마산창원회원, 거제처럼 박빙으로 패한 지역도 이겼겠죠 지금 조선업 위기로 지역경제가 거의 무너져 가는 상황이라 더민주 당선자들의 역할, 중앙당의 지역경제 대안제시가 정말 중요하죠 내년 대선에서 87년 대선 YS가 부산경남에서 얻었던 득표(55%)에 가까운 표만 문재인이 얻는다면 호남에서 잃는 표를 상쇄할 수 있는데 희망도 보이고 그렇다고 쉽지만도 않은 상황이죠
새민련 시절 당대표 경선에서 박지원을 밀었던 호남출신 권리당원들은 박지원과 호남토호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죠 박지원이 당권을 잡아야 자신들에게도 당직이 떨어질거라 믿는 사람들이라 문재인이 대표가 되니까 돌아서서 거짓선동을 하고 돌아다닌거죠 종편확성기가 내내 떠들어서 불을 질렀구요 박지원, 토호들과 싸울 전투력이 약하고 스킨십도 어색해하는 성격인 문재인 대표로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한거구요
관악이나 안산에서 국민의당 지역구 후보가 많게는 20~25%까지 득표한걸 보면 3번-3번 줄투표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아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비호남 야권지지자 들이 지역 2번 비례4번 혹은 새누리에서 넘어온 합리적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지역 2번 비례 3번을 택하면서 예전같았으면 결합이 안되었을 표들이 모여서 야당이 살아난 측면도 있습니다 국민의당 조직과 동교동에서는 지역은 2번 찍자는 얘기가 없었죠 줄투표하자고 독려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