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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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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크게 봤을 때는 맞는 말씀입니다. 추천드렸어요^^
다만 단정지으면 애매하신게, 저는 제 와이프 만난 그 순간 느꼈거든요. 내가 무슨짓을 해도 결국 이 사람이랑 결혼하게 되겠구나.. 라는걸요. 그날 만나고 와서 일기장에 적어놨는데.. 와이프가 그거 볼때마다 신기해 합니다.
물론 그 느낌만 가지고 결혼한건 아니에요. 당연히.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를 알아가고 믿고 의지하고 같이 행복해 하고 슬퍼하기도 하는 수 많은 날들을 거치고 거쳐서 결혼까지 오게 된거죠.
다행히 제 감이 맞았는지..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여태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여기까지 왔네요.
제 와이프가 전생에 큰 죄를 지었나봐요....(농담입니다. 저는 전생 안믿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