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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6 12: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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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s 님의 안타까움도 이해합니다. 고상한 말투나 수사적인 연설도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그의 말투는 그의 투쟁적인 삶을 고찰하고 나서 보면 납득이 가는 말투 입니다.
그리고 나라도 노무현대통령보다 더 멋지게 말을 포장할 수 있지만 저렇게 날것의 말들로 저렇게 멋진 생각들을
툭툭 내뱉듯이 설득력있게 전달할 능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저는 저런 말투 자체가 정겨웠습니다.
지식도 안목도 나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인게 보이는데 말투는 저보다 더 저렴했거든요.
그건 아마도 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하위 10%를 기준으로 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사람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연설말이죠...
연설 자체에 소외감을 가질 필요없는 연설이 최고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