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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2 13: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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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알콜담배, 소주한병// 위에 두분 글에 저는 공감!! (이런 글에는 옹호글 쓰면 닥반 당하는데도 불구하고..이런분들 좋으심)
당사자가 용서 못해서 헤어진거는 본인의 선택이니 왈가왈부 할 문제는 아니고
제3자의 입장에서 저런 드립이 육두문자까지 받아야 할지에 대한 상식에 대한 논의에 대해서는
커피알콜담배 님이니 소주한병님 처럼 그렇게 몰상식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떡볶이드립 이후 여친이 싫어하는데도 위력이(상대방의 의사에 반해서 동침 등등) 동원된것도 아니고
떡볶이드립이 누군가를 해치거나 인격적으로 모욕하고자 한것도 아닌 것 같고(정황상)
그냥 잠자리를 함께하자는 말을 상황이 그러하다 보니 자기 나름대로 드립을 친거 같은데
그 지나가는 듯한 드립(혹은 실수)한번으로 다시는 상종 못할 사람으로까지 몰고가는 사람들의 폭력성
혹은 흑백논리 아니면 물고기한마리 살수 없을 지독한 결벽증이 저는 더 무섭네요.(나치즘이나 파쇼랑 거의 비슷한 논리)
댓글 다실 때 다들 한번쯤은 니체의 격언도 생각해주세요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래동안 들여다 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 보게될 것이다"
댓글보면 정작 본문에 욕먹을 사람들보다 더 심하게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사람들을 보면 본문의 욕먹을 대상이 착해보이기 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