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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12: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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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라는게 all or nothing은 아닌 것이니..
배신의 기준이라는 것이, 자신의 정당한 이익이나 선에 반하여 그것을 시샘하거나 깎아 내린다던지, 혹은 자신의 부당한 불이익에 대하여 조롱하며 부풀린다던지 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기대하는 행위는 보통 주관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행위라 하여 배신이라 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며.. 내가 행한 사소한 행위가 다른사람에게는 배신이라고 느껴지게 될 수도 있겠지요..
답은 없지만.. 보통은 좀 더 관대하고 좀 더 포용력 있는 사람이 좋은 교우관계를 많이 가지게되더군요.
가끔은 그들이 대하는 태도가 나에게 상처로 돌아올 때도 있겠지만.. 자신의 태도를 확고히 하며 포용력을 더 발휘한다면 계속 우정으로 보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겁니다.
뭐, 선비스타일의 댓글이라 블라먹으려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