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회사가 호스트가 되어 관련 채널 사장들을 데리고 베트남 여행을 갔던 적이 있었는데.. 되게 유명한 코스요리가 나오는 고급 레스토랑에 데리고 가서 식사를 대접했었죠.
근데.. 하필 내가 맡고 있는 채널 사장들이.. 딱 한 젓가락 먹더니 다들 '아니 음식이 왜 이따위야!' '못 먹겠다!' 이러면서 다들 우르르 나가버린거;
알고 보니.. 다들 고수향이 익숙하지 않아 입맛에 맞지 않아서 그랬더구먼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기껏 여행보내서 밥먹이는데 글케 우르르 나가면 난 뭐가 돼 ㅠ.ㅠ 결국 레스토랑에 사정사정해서 뜨거운 물 얻어낸 후 비상식량으로 꿍쳐둔 컵라면 먹이고 끝냈던.. 악몽같은 기억이 있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