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해서 말씀드리면.. 예전에 모 사이트에서 님과 비슷한 글이 올라온 적 있었답니다. 그런데 결론이.. 해리성 정신분열.. 스스로 한 일인데 자신은 인지못하고 다른 누군가의 짓으로 판단하고 고민글을 올렸던 것이죠. 상식적으로 정상적으로 문단속을 하고 조심하는 집에 매일매일 침입해서 무엇인가를 하고 흔적을 남긴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어려운 일 겪고 계신데 심란한 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오유는 유저들이 만들어 나가는 커뮤니티라서.. 이런 부분을 운영자가 나서서 무엇무엇 해야한다 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유저들끼리 합심해서 좋은 취지로 행사를 진행하는데 업자가 묻은거잖습니까. 좋은 취지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바보님도 시간과 공간을 할애해서 홍보해준 거구요. 이건 유저들이 알아서 정화하고 주의해야할 문제입니다. 그동안 발생했던 수많은 사건 사고들을 처리했던 것 처럼요. 저는 오유인들의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건사고에도 굴하지 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숙하고 성장해 왔던 역사를 계속 보아 왔으니까요.
요즘은 교황도 동성애를 인정하는 세상입니다. 세상의 진리라는 것은 세상에 있는 사람 수 만큼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다원주의라는 거지요. 이게 왜 요즘 인정받냐구요? 인본주의를 향하고 있으니까요. 사람이 사람을 인정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 들이는 열린 자세니까요. 지금도 원리주의의 편협함과 배척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오해와 희생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교황이 지향하는 바가 옳다는 것은 그냥 봐도 알겠죠. 그것이 공동의 선이나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는 행동과 생각이라면 무조건 배척당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것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무조건적인 포비아는 지양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