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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14: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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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의사 수 늘여서 경쟁시키자는겁니다. 어찌되었든 본인들도 현재 힘들고 의료서비스를 받는 국민 입장에서도 부족하니 늘리는 방향으로 잡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걸 뭐 갑자기 뙇!! 하고 우린 이렇게 할테니까 그렇게 알고 따라와 이런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논의 내용을 보면 협상하자 원점에서 검토 가능하다 하면서 열린 태도로 대하고 있고 긴 기간에 거쳐서 서서히 추진하자는건데, 부정적인 측면이 고착화 되기 전까지 얼마든 재론 삼론, 여의치 않으면 심지어 잠정중단하고 처음부터 뒤엎어서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 아닙니까.
그걸 진료거부를 걸고 정부는 백기투항하라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누가 이해합니까.
링크에 나온대로, 1차적인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요? 국민의 생명을 판돈으로 걸고 나온거는 의료계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선상에서 직업에 따른 윤리관을 요구하고 기대하는 직업 상위랭크에 종교지도자, 의료계종사자가 위치하지 않습니까?
그런거 모르고 히포크라테스 선서 읊어가며 의사됐나요?
개인의 영달은 영달대로 추구하라고 하지만 사람들이 바라보는 윤리적 선이 있는건데 이번에 그 선을 아주 가차없이 탭댄스 춰가며 짓밟았으니 그들이 뭐라한들, 설사 정부가 백기투항한들 사람들의 백안시가 멈출 것 같습니까?
막말로, 이번에 아주 개 같은 짓을 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