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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23: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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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관점의 차이는 인정하지 않으시는거 같네요. 정신의학의 연구방향과 상담의 연구방향이 각각 다릅니다. 그것을 같다고 할 수도 없고요. 사실 정신질환에서 약안써도 치료는 일어나죠. 약을 쓸 정도가 될 때는 증상으로 인해서 신체가 쇠약해져 있을 때는 필요하겠죠. 그리고 가벼운 상담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하는데....재발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무리 가벼운 증상도 시간이 꽤 많이 걸려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우울증과 같은 문제들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계신것 같네요. 그리고 핵심은 자기 나름의 이론을 말씀하시는데..이 것과 관련한 임상이 없으시니 어떻게 사람들이 받아들일까요?
지금 하시는 말씀 중에 독심술부분에서 지적하고 싶은게 잇는데요. 읽어보면 상담을 위해서 사람의 기본심리를 알아야 한다고 하시는데...이 태도가 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전제가 있으면 결론은 자연히 따라오죠. 논리적 토대의 문제가 있습니다. 임상은 전제를 두고 볼 때 반드시 틀리게 될 수 있습니다. 예기치 않게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론과 임상차이들이 발생합니다. 기본심리라는 전제를 두었을 때, 이 차이를 설명하질 못합니다.
제가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이와 관련된 임상들을 제시해주실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