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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7 22: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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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사가 있었기에 이런 의지는 계승됩니다. 누가 계승할지는 아직 모릅니다. 제가 예언자도 아니고..
또 누가 압니까. 이미 나타나 있을지도 모르죠. 아직 기회가 안 왔을 뿐.
확실한건, 이런 '사람'이 죽어서도 모욕을 받는 것을 누군가는, 어디선가는 분노하고 있으며 때가 오면 그 분노를 표출시킬 날이 올 겁니다.
신기하다고 해야할지, 새롭다고 해야할지.. 전설같은 업적을 지닌 사람이 존재할 때는 그 사람의 가치를 전부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사람이 죽던 은퇴를 하던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확 올라갑니다. 이런 반복이 있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이제부터라도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정의가 환경에 따라 출렁거리지 않는 사람. 자신의 기준이 자신의 상황에 따라 바뀌지 않는 사람.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 그런 사람을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지켜주어야 합니다. 저런 희생은 한번이면 족합니다.
여기 남긴 짧은 글귀가 단 한명에게라도 큰 울림이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