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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16: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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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라가 기울기 시작하면 "실용"은 없어지고 극한의 이념 , 정신승리만 자리잡게 되죠.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는데 조선후기가 대표적입니다. 역사학자들은 그 엉터리 후기 조선이 어떻게 이백년 정도를 더 버텼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하죠.
이런 글을 쓰면 우리나라 현재상황에 빗대어 우리나라를 비난하거나 옹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극단이념이 나라를 말아먹었다는 것은 후세의 평가죠. 로마멸망 후 로마인들에 "로마가 망했다"고 말하면 "네? 로마가 망했다구요?"라거나 "네? 아직도 로마가 있었나요?" 반문할거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역사의 교훈은 우리가 지금 극단 이념, 정신승리에 매몰 되지 않도록 돌아보며 경계하라는 것이지 지금을 비난하라는 뜻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