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7
2017-06-27 17:27:11
276
13년도에 최초 배아세포종 발견으로 항암치료 후 수술중에 혈관육종 발견하여 항암치료 후 골육종으로 척추전이하여 현재까지 투병중인 항암러입니다.
골육종이 맞으시다면 굉장히 고통스러운 치료를 동반하셔야 하며, 골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삼X서X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님발 소견서에 신체능력 100%상실이라는 소견까지 받아본 적 있습니다.
89년생의 젊은 나이에 조금만 활동적인 운동이여도 항상 골절에 염려해야 하며, 소주짝 하나도 마음대로 들지 못하고 항상 언제 허리가 주저앉을지 노심초사하면서 시한폭탄을 안은 채로 2개월에 한 번씩 외래진료 하며 교수님께 '2개월 더 살아도 되냐'고 허락 받으면서 삽니다.
남들은 100세를 보고 사는데 평생을 2개월씩 끊어사는 심정이라 유아인님이 정말 골육종이라는 힘든 투병생활의 시작점에 올라선게 맞으시다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예술인, 액터로써 그 활동반경이 극소수로 줄어들 것이며, 남들에게 항상 보여지는 직업이며 관심받는 공인이였던 터라 굉장히 의기소침 할 수도 있을텐데 굳게 잘 이겨내길 빕니다.
본문의 내용에 대한 제 의견은.. 골육종이 정말 맞으시다면.. 군 면제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인생은 끝이 난게 맞고, 힘든 여정의 시작점에 오르신게 맞다는 겁니다.
제발이지 아니길 빕니다. 꽤 고통스럽다구요.. 이쪽으로 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