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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0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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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상심과 고립감이 얼마나 큰지 감히 상상도 안갑니다..
근데 얼마전에 저희 와이프 대학교 친구가 놀러왔었어요.
그때 학창시절 이야기를 해줬었지요.
마침 글쓴분과 동일한 처지의 친구 이야기여서 문득 기억이 납니다..
글쓴이와 비슷한 이유로 겉돌면서 이그룹 저그룹 옮겨가며 그룹을 찾아다니던 친구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 와이프와 와이프 친구 그룹에 있었을 때
제 친구가 그 겉도는 친구한테 그랬데요..
'야.. 너 박쥐새끼같아.. 꺼져'
이게 제 입장에선 좀 이상했는데..
여자들 사이에는 그 그룹이라는게 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모이면 하는게 그들만의 주제로 수다 떠는건데 그 A라는 친구는
와이프 그룹에 끼면서도 여기 치근덕 저기 치근덕.. 마치 진짜 친구를 찾기 보다는 자기가 1분 1초라도 혼자인게 싫어서 여기붙고 저기붙고 하는 것 처럼
보여서 굉장히 밉상으로 보였다고 하덥니다..
뭐 그런일이 있었다고 말씀드리는거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