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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5 15: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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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쓴이 동생분의 쾌차와 조속한 기증자의 기증의사를 빌며..
같은 혈액종양내과에서 치료받는 암환자입니다..
항암치료도 항암치료지만 항암제 투여를 위해서는 혈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항암제가 워낙 독하여 혈관이 손상된채로 점점 쓸 수 없는 혈관이 많아지는데 나중에는 항암치료가 길어지면 고정관을 만들어야할 지경에 이릅니다..
쓸 수 있는 혈관이 부족하여 목, 이마등등에 까지 혈관을 잡아 치료받는 환우들을 볼 때면 정말 가슴이 찢어집니다.
꼭 이겨내세요.. 살고자 한다면 언젠가는 방긋 웃을 날이 올겁니다.
우리 열심히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