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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17: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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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았어요...
아버지랑 동생들은 이런 아들 이런 오빠 둔거
진짜 복이다.
그래도 혼자 다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마요.
그러다가 작성자님 인생이 없어지고
그러면 나중에 감당안될수 있어요.
지금은.. 작성자님 자기만 생각해요.
짧은 시간 그런다고 뭔일 안나요.
아직 젊고... 그 일 그렇게 미치도록 힘들면
잘생각해보고 관두고 다른데 찾아요.
기술 있잖아요.. 충분히 다른곳 들어갈수 있을거라고 본다.
대기업 사람들... 스펙 높고 힘들게 들어와서
특권의식 있을수도 있어요.. 그거는 작성자님
잘못이 아니고 그런 잣대로만 보는 그사람들 잘못이에요. 많이 노력했고 더 노력하고 그래도 안되면
그냥 여긴 아니다 하고 딴데 가버려요.
경력도 기술도 있으니 충분히 할수있어요.
나보다 동생같은데 지금까지 너무너무 고생많았고
당분간은 본인을 좀 돌봐줘요.
맛난것도 먹고 사고싶었던 것도 사고
가고싶었던데도 가보고 하면서 기분전환하고
더 살아서 이런거 실컷 누려야지
이런 맘 생길때까지 본인 좀 돌봐줘요..
장기적으로 보면 그러는게 아빠나 동생들이
훨씬 덜 미안해하고 모두를 위한 길이 될거에요.
힘내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