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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 12: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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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하고 첫 명절날 시댁 가는데 배가 그 전날부터 아파서 걷다가도 주저 앉을 정도로 아팠는데.. 명절날 배아픈 저 명절음식 하라고 버려두고 (심지어 저 결혼 전에는 명절 음식 해본 적이 없는 집안)신랑은 친구들이랑 놀러 갔어요. 진짜 음식하는 동안 아파서 끙끙대면서 요리하다 쉬려고 누웠는데 너무 속상해서 울었죠.. 배 아프다 일찍오라 하니 새벽 1시까지 안들어오고 도저히 참다가 안되겠어서 응급실 갔는데 술에 꼴아가지고 응급실에서 코골고 폰 액정 깨먹고.. ㅋ 이거 말고도 진짜 많은데 이게 제일 한이 되네요. 이때 혼인신고 전인데 그냥 갈라서야됐는데 이러면서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