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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17: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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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맘충이 아니라 무개념 아줌마 아닌가요? 모든 엄마들이 그러는 것도 아닌데.. 왜 맘충이라는 소리 들으면서 애 데리고 나갈 때마다 눈치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식당에서도 사람들 다 시끄러운데 저희 아기가 밥 맛있다고 꺄아 한 번 하면 젊은 아가씨들 다 노려보고; 솔직히 저희 아기 목청 큰건 사실인데 계속 소리지른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 아가씨들이 수다 떠는 소리가 더 시끄러웠거든요. 저희 아기 찡찡대지도 않지만 가끔 찡찡대면 데리고 밖에 나가서 사탕하나 물려놓고 조용히 시키고 이러는데도 왜 애데리고 나와서 정신 사납게 하냐는 소리도 들었어요. 솔직히 저도 고기집이나 식당에서 아이들 뛰면 싫어요. 다칠까봐 걱정도 되고요. 그런데 뛰는 것도 우는 것도 심지어 소변 대변도 밖에서 안하는 아이인데 무개념 소리 듣는거 너무 억울해요.. 전 아기 밥먹은거 다 치우고 오구요.. 아기가 잠투정 부리면 밥 한입먹은거 그냥 버리고 나왔는데 아기가 꺄아 한 번 했다고 무개념 엄마 취급에.. 물론 지하철에서 아기가 이거머야 하면서 계속 묻는걸로 욕먹은 뒤론 아기랑 밖에 안나가지만.. 그래도 맘충이라는 단어 볼 때마다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