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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6 07: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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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힘냅시다. 빠빠빠빰바... 로 시작하는 두시탈출 컬투쇼
마음에 들어해요..
저 여기서 아는 사람많지만 그렇다고 그닥 친하게 지내는 분은 많이 없어요..
온라인이란 특성때문이죠 직접 맞대고 살갖부디치고 다니지 않고 웃음소리 나 행동 ...
친하다는건 그만큼 서로 안다는 것이죠..
우스운 일이 재미있는 일이 있어서 웃는것도 좋지만 인간이라는 두뇌는 참 웃긴놈이라 내력없이 즐겁게 웃어도 기분이 좋아져요..
남들 못지 않게 여러곳을 전전하면서 알아가는 것이 솔챤해서 그래도 님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제 경험상 도움될만한 것같아 말을 하네요..
고졸후 알바라며 들어간곳은 용접하는 곳이였지요..
그곳은 그때 저도 무식했지만 책도 많이 읽고 컴퓨터에서 자신감도 있었지만 자격증도 없고 사람대하는 방법도 서툴러서 면접부터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들어간곳이 용접하는 곳...
한겨울에 사방이 뚤린 곳에서 (바로 옆이 드 넓은 논이..) 불꽃을 만들고 맞고 알려주지도 않고 그라인더 돌려라고하고 그것 못하니까 용접 똥떨이를 시키더군요..
그리고 한달 채웟고 30만원 주더군요.
전 웃음도 없고 그 분들 무시했고 실제로 제가 아는건 진짜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단지 실생활관 동떨어진 책을 많이 읽었다는 백면서생(좋은 말로 백면서생이지.. 완전 ㅋㅋㅋ )이라는걸 ...
그래서 멋도 모르는 놈이 여기저기 혼자 해본다고 점심시간에 다른 사람들 고도리 치는것 그게 불만
그래서 혼자 나와 용접기돌리고 용접하는것 혼자배워본다고 서점에서 책도 읽고 그렇게 살았지요...
그것이 참 그래요.. 그 사람들에게 제가 동화됐다면 저도 지금까지 그 분들 아래서 점심에 고도리 치고 허접한? 용접기술(작은 기업이고 나중에 다른 기업의 용접사들을 보니 그렇게 생각됨)을 최고로 알고 살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멘토라는 단어가 잇어요 본을받고 싶은 사람을 찾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죠
제가 한 말의 요점은 위의 긴글은 다 때려치고 억지로라도 즐겁게 항상 웃자. 자기가 모자라다는 것을 자존심으로 매꿔 타인으로부터 배척당하지 말자. 초보라면 주변인중에 분명 배울만한 것 한가지는 분명히 있다..
아 그리고 종교와 관계없이 '무지개 원리', '3p 바인더'라는 책을 꼭 반드시 읽어볼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