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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4 21: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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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애와 함께 있는건 견딜만 했어요.
밥먹고 자는거 말고는 순한 아기라서요
제가 힘들다 느끼는 경우는
성격이 모나서 그런건지 ㅜ
저만 아기 이것 저것 봐 주고 있고
신랑은 티비 보거나 거실에서 쉬고 있을때에요 ㅠㅠ
그 상태에서 한시간 반이상은 버티기 힘들더라구요
방에 들어가서 자라는 말을 왜 그리 안듣던지ㅠㅠ
그거 말고는 주말에 마트라도 나갔는데
다른집 아빠들은 애 안아도 주고 이유식도 먹이는데
저희 신랑은 제가 말 할때까진 제가 안는게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더라구요
(지난 주말 처음으로 안겨서 있게 했습니다. 11개월이 다 되가는데 이제야 ㅠㅠ)
아직 이유식 먹이는건 계속 거부 합니다 ㅠ 똥기저귀 가는 것도요 ㅠㅠ
이거 원 나 혼자 만든 아기인지...
모든 남편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희 신랑은 힘들다고 하면 토닥여주고 그걸로 끝 이에요. "이거 해 줘" 이렇게 해야 한답니다
쓰다보니 중언부언 길어졌네요.
점점 나아지겠지요. 저도 신랑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