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5
2019-03-11 18:49:23
22
저도 잠시 가벼운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는데, 진짜로 아 내가 왜 살지? 내게 무슨 가치가 있지? 난 사는 것 자체가 주변인들에게 민폐인 것 같은데 빨리 없어져주는 게 도움 아닐까? 싶다가도 정말 저런 별 것 아는 거 하나에 좀더 있어보자...싶게 되더라구요.
아직 못 먹어 본 편의점 디저트, 본가 근처에 있는 빵집에서 파는 치즈브라우니랑 당근케이크가 다시 먹고 싶은데, 아 떡볶이 땡기는데 내일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가자, 내일 웹툰이 궁금해, 뭐 기타등등 이유로...
써놓고 보니 하나 빼곤 전부 먹을 거네요. 이러니까 살이 안 빠지지 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