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6
2016-01-07 11:35:15
28
이 부부 말고도 다른 부부들도 나오는데 저는 마지막 부부 밖에 못봤었어요. 남편은 아이티쪽 아내는 간호사인데 3교대근무 주말에 못쉬고 승진하고 싶고 대학원 가고 싶어 하는 분이었는데 주말에 남편이랑 장모님이 육아 하시고 남편이 아내분 일하는 열정에 불만이 많은데 2교대 근무로 바꾸고 길고 가늘게 일하라고 하지만 여자는 그러고 싶지 않은거죠. 그래서 남편이 시어머니랑 같이 그만두라 그러고 간호사친구랑 술 자리에서도 아내가 책임감이 없다, 이렇게 일 할꺼면 자식을 둘이나 낳았음 안된다. 아내가 포기한게 뭐가있냐 등 모진말을 하고 보면서 부글부글했는데 또 주말에 자식이랑 공원 놀러나가서 가족끼리 나온 부부를 부러운 듯이 바라보는 모습보면 참..슬프더라고요. 남편이 내가 원한 부부생활은 이런게 아니었다. 같이 밥먹고 주말에 놀러나가고 하는걸 원한다. 하는데 정말남편도 아내도 일하면서 육아하는것이 얼마나 힘든 건지를 느끼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