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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9 21: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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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디오대여점 알바했을때도 지체장애인들 와서 문제 크게 터졌었어요. 3~4년전 일인데 지체장애인 넷? 다섯?인가 와서 한사람 이름으로 회원등록하고 돌아가면서 왔는데요 그때 신분증? 뭐 지체장애 몇급 적인 거였어요. 행색이나 말하는거 봐도 뭐..그랬고요. 근데 항상 오면 성인비디오를 빌려갑니다. 사실 빌려가는거야 상관없어요. 양복입고 멀쩡하신분들도 빌려가시고 그거 대여해주는게 저희 일이니까요. 본인들은 부끄러운지 항상 빌릴때 나말고 누구가 빌려오래서 빌려오는거다. 난 심부름 하는거다 하고 갔죠. (다 똑같은 핑계여서 존나 웃겼던 ㅋㅋ) 근데 몇번 오더니 자꾸 성인비디오를 골라달라고 합니다. 뭐가 괜찮냐고 그러고 추천해달라그러고 계산대에 있으면 성인비디오 잔득 있는 곳으로 막 불러요. 알바생들을. 이건 성희롱아닌가요? 것도 알바생들 다 여자고 20대 초반나이였습니다.(그 중 제가 제일 어렸고요) 무뚝뚝하게 내가 어찌아냐고 잘 골라서 빌려가세요 라고 하긴 했는데 진짜 기분 더러웠어요. 알바생들의 참을성이 바닥날 즈음에 그 장애인분들 관리하는?? 분 오시더니 얘네 한테 성인비디오 빌려주지 말라고 난리난리 치더라고요.(뭔 사건 난듯..?) 우리야 아싸 하고 그 뒤로 자꾸 빌릴려고 하는거 단호박먹고 안빌려줬고요. 그래서 다른 비디오 빌려가고 몇주 뒤 비디오 반납을 ㅋㅋㅋ안햌ㅋㅋㅋ그거 받을려고 난리쳤더니 한 참 뒤에 오더니 그 분들 단체생활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돈들고 튀었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돈들고 가면서 비디오도 들고 갔다고 ㅋㅋㅋㅋㅋ하 진짜 이 지체장애인들 때문에 몇 달을 마음고생했는지 몰라요. 진상없는 편한 알바였는데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