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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02: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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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고 sir님 만화 모두 보고 왔는데 sir님이 충분히 당황스러울만한 것 같긴 해요.
(본문이 표절이란 말이 아님)
출처 들어가 찾아보니 본문의 만화는 아직 4화밖에 안 나왔고 3월 1일에 1화 시작했더라고요.
본문 에피소드는 그보다 늦게 올려졌고요.
본문 만화는 꼭 고양이와 길인간이 중점은 아닌 것 같고
고양이 학생의 사춘기와 가족 등, 주변 환경을 다루고 있는 것 같았어요.
왜 당황스러우실 것 같다고 생각했냐면 지금 본문 만화 시작과 sir님 만화 시작을 보시면
쓰레기봉투 주변의 길인간or길사람, 고양이가 챙겨주는 밥을 먹는 길사람 등,
공통된 연출이 있는데
시작은 2월 23일에 sir님이 먼저 올리셨더군요. 공모전에 내셨었다는 걸 보면 그리신 건 아마 더 빨랐을 테고.
다시 한번 본문이 표절이란 얘기가 아니고요ㅜ.ㅜ
댓글 말씀처럼 동물과 인간의 상황 반전도 쭉 있어 온 주제인 건 당연히 알지만
그린 사람 입장에서는 이렇게 내가 만든 작업과 상당히 비슷한 연출의
다른 작가 작업이 있으면 놀라고 당혹스러울 것 같아요.
아.. 왠지 너무 안타까워서 글이 길어졌네요ㅜ.ㅜ
헌데 두 작품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본문의 만화는 지금까지는 조금 어두운 느낌이고 sir님 만화는 따뜻하고 경쾌하죠ㅎㅎ
본문 에피소드의 연출만 흡사했던 것 같은데 두 작가분 모두 각자의 개성이 뛰어나십니다.
친목이 아니라 올리신 만화 보니까 정말 넘 재밌더라고요^^ 어디에 연재하시든 쭉 보고 싶은 마음..☆
놀라셨겠지만 기운 내시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 응원합니다(하트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