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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2014-08-28 19:29:49 1
원조창렬 공식입장 [새창]
2014/08/28 16:10:50
일단 뽑혔으니 국민의 선택이라며 무슨 짓을 해도 용서된다 믿고 정작 국민의 고통 같은 건 나몰라라하는 정부나
일단 샀으니 소비자의 선택이라며 어떤 저질의 품질이라도 정작 자기들 책임은 없다면서 나몰라라하는 업체나
무개념 무책임의 또라이들은 어쩜 저리 하는 말도 하는 짓도 닮아있는지 원. 니들 미래도 닮아있길 바란다.
111 2014-07-20 15:59:59 9
지브리 스튜디오가 해체될거 같네요... [새창]
2014/07/20 09:41:21
111111 동감합니다. 가치중립적인 건 '기술' 그 자체이지, '기술자'가 아니죠.
일본 문화를 통해 일본인의 심상세계를 들여다보면 그들에겐 19세기 이후의 유럽과 그 구성원인 백인에 대한 뿌리 깊은 열등감과 동경이 보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도 마찬가지죠. 그의 작품의 주무대와 배경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근대 이후 일본이 지겹도록 외치는 탈아입구와도 같지요.
그들은 언제나 자신들이 결국 아시아에 속한다는 걸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서양, 그것도 유럽 주류에 편입되고 싶어 안달일 뿐이었죠.
110 2014-07-17 19:55:29 3
독립운동가와 친일파의 신념의 차이 [새창]
2014/07/17 14:51:37
'잘 살기만 하면 된다는 효율 지상주의'가 바로 일제를 옹호하고, 독재를 수긍하게 한 사상적 연원입니다.
거기서 친일파도 나오고 독재자도 나온 거죠. 그런데 일제는 비판해도, 박정희는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참 웃긴 일입니다.
잘 살기만 하면 무슨 짓을 저질러도 용서가 된다는 독재가 바로 문명개화를 위해선 일본의 지배를 받아도 좋다는 친일의 연장선입니다.
실제로 박정희는 독립운동가를 때려잡은 친일파에서, 민주투사를 때려잡은 독재자로 옷만 바꿔 입기도 했지요.
그리고 전두환은 욕해도 박정희는 옹호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두환은 박정희의 가지치기에 불과합니다.
도대체 그들이 본질에서 뭐가 다르단 말입니까?
109 2014-07-13 12:52:00 44
[새창]
포대기가 다리를 휘게 한다는 건 근거 없는 속설이라는 게 의학적 진실이랍니다.
동영상 링크 첨부했다가 윗분이 먼저 쓰신 거 보고 다시 쓰네요. 위 유튜브 링크에 나옵니당.
108 2014-07-11 10:50:24 4
부패한 자들의 '애국심' (전우용 역사학자 twit) [새창]
2014/07/10 21:46:09
1111 나라를 잃은 상황에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부당한 폭압적 권력에 항거한 독립운동가들의 진심어린 행동과
애국을 방패막이로 내세워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움직인 기생충들의 비루한 작태가 같던가요?
본문의 전우용 역사학자의 글에서나 오스카 와일드, 새뮤얼 존슨의 말들이 비판하고자 한 것도 바로 그 부분입니다.
입으로는 애국을 내세우지만 정작 하는 짓은 친일 매국노인 쓰레기들의 이중적인 행태 말입니다. 어느 때나 다르지 않았죠.
반면 독립운동가는 결코 애국을 팔아먹거나 그 뒤로 숨은 적 없습니다. 자신의 신념과 행동으로 진정한 가치를 증명해보였을 뿐.
107 2014-07-11 10:05:39 13
부패한 자들의 '애국심' (전우용 역사학자 twit) [새창]
2014/07/10 21:46:09
"애국은 사악한 자의 미덕이다." - 오스카 와일드

"애국은 불한당의 마지막 피난처다." - 새뮤얼 존슨

동서고금을 통털어 '애국'을 전면에 내세우거나 팔아먹는 놈들 치고 제대로 된 것들이 없죠.
106 2014-07-10 21:54:26 6
아르헨도씨 축하드려요^^ [새창]
2014/07/10 10:54:31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박주영은 왜 까나요? 박주영의 그간 행동도 법적으로는 문제될 거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의 법체계라는 걸 무기로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최대화시키고 사회 도의적 의무는 수행하지 않으려 한 그의 꼼수적 행태가
우리 사회 기득권층의 비루한 행적들과 너무도 맞닿아있기에 비판받고 욕 먹는 거죠. 아르헨도도 마찬가지입니다.
105 2014-07-04 14:12:22 1
장준하 선생의 애틋한 벗.. 김준엽 총장 [새창]
2014/06/30 17:27:48
1111 사실입니다. 저 사진의 서있는 친구들인 장준하 선생, 문익환 목사, 윤동주 시인과는 참 다른 삶을 살았죠.
독립운동가에 민주투사, 저항시인으로 힘들었던 시대를 떳떳이 서서 헤쳐나갔던 친구들과 달리
일제 만주군 장교에 독재 부역까지 하며 그 시대를 편하게 앉아서 보냈습니다.
103 2014-07-04 11:34:12 31
장준하 선생의 애틋한 벗.. 김준엽 총장 [새창]
2014/06/30 17:27:48

김준엽 선생만이 아니라 윤동주 시인, 문익환 목사도 장준하 선생의 친구입니다.
사진 오른쪽이 윤동주 시인, 가운데가 문익환 목사, 왼쪽이 장준하 선생입니다.
101 2014-06-16 14:41:41 11
[새창]
지난 대선의 세대별 성별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작성자 어머님 같은 현재 20~30 젊은 층의 어머니 세대의 박근혜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으로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분들이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이 분들은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가장 소외받고 외면받았던 세대입니다. 어렸을 때는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결혼해서는 시부모와 남편에게서, 심지어는 문화가 너무도 달라져버린 장성해버린 자식들에게마저도. 그런 울분이 한으로 승화되어 표면적으로는 같은 세대에 같은 성별을 가진 박근혜에 당신들의 한을 투영하실 수 밖에 없었겠지요.

하지만 정작 그 당사자인 박근혜는 이 분들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결혼을 해서 시부모와 남편과 마찰과 갈등을 일으킬 일도 없었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가정을 꾸리면서 접하는 그 어떤 기쁨과 고통도 느껴본 적 없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독재자의 딸로 태어나 궁중생활에 익숙하다는 것 이외에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이 분들을 위해, 우리 옆의 사람들을 위해 그 어떤 기여도 그렇게 할 능력도 갖추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이 분들을 욕하는 것은 쉽습니다. 이 분들을 다그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그 행위는 이 분들이 평생을 그렇게 주변에서 당해오신 일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분들은 더더욱 평생을 벼른 자신들의 어쩌면 단 한 번에 그칠 수도 있다고 생각될 나라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던 선택- 박근혜 지지를 계속 긍정하실 겁니다. 남이 뭐라고 해봐야 바뀔 성질의 것이 아닌 거죠.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렇다면 뭐라고 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남이 당신들에게 뭐라고 하는 것에 내성이 생기시다 못해 울분과 한이 맺히신 분들입니다. 과도한 기대를 버리시고 천천히 차근차근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도 한번에 바뀌지는 않습니다. 감정이 앞서 한번에 모든 걸 해결하려는 조급증에 오히려 일을 그르치거나 마음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기대를 접고 꾸준히 그 길을 파는 경우는 결국 성공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길이 너무도 길고 지난하게 여겨져 사람이 제 풀에 떨어져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뿐이죠.

즉 이 분들에게 들이는 정성에 달려 있습니다. 그 정성에 감복하여 못 이기는 척 우리의 편을 들어주시는 걸 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당장에 이 분들의 울분, 이 분들의 한을 메꾸고 달래줄 수 있는 것은 이 분들 곁에 있는 우리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언젠가라도 이 분들이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찾았음을 다시금 올바른 선택을 통해 증명하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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