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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 08: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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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바로 옆이고, 형제자매가 있으며, 시어머니는 지방으로 내려가서 무슨 날이 아니면 보기가 힘든 이 상황이라면
시댁한테 당한 게 너무 많아서 매우 편협한 사고를 가진 저같은 인간도 납득가능한 범위인데요?
명절 당일에 꼭 친정에 가고 싶다면 흠 먼저 내려가서 명절 아침에 인사드리고 올라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고요.
혹시 평소 어머니에 대한 것을 여자분께 알게 모르게 언급을 많이 해 오셨나요?
아버지 없이 나를 힘들게 기르셔서 우리가. 정말 잘 해드려야 한다라던가 어머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던가 등등....
그게 사람에 따라서 심한 부담감을 느낄수도 있고 불필요하게 굉장히 방어적인 자세로 나오게 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된 상태면 남자만 내려가서 먼저 준비를 하는 것도 반대할 수 있는 거고요. 여자인 자기가 욕먹게 될 거라는 거죠.
가정에 따라서 실제로 그런 일이 좀 벌어지기도 하고요